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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날씨가 참 희안합니다. 몇일전에는 한낮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온도였다가 엊그제는 19도로 매우 쌀쌀한 날씨를 보이기도 하고 온도차가 심한데요 그래도 이제 슬슬 6월이 다가오고 있으니 어느덧 여름이 다가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 당신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냄새로 불쾌해 본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여름철에 음식물을 어떻게 처리하느나에 따라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악취를 줄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탈취제 없이도 가능한 음식물 쓰레기 냄새 제거법과 저장법, 주방 관리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냄새 없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
    냄새 없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냄새 문제로 골치 아프셨나요?

    무더운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올라오는 악취는 불쾌감을 유발할 뿐 아니라 위생에도 큰 문제가 됩니다. 특히 실내에 음식물 보관 공간이 좁거나, 외출이 잦아 쓰레기 배출을 자주 못 하는 경우 그 냄새는 더욱 심해지죠. 많은 가정에서 탈취제를 뿌려보거나 랩을 덮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생활 속 팁을 실천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악취를 상당히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음식물 쓰레기를 냄새 없이 처리하는 방법부터 냄새 유발 원인, 예방하는 주방 관리법까지 총정리해드릴게요.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심해지는 원인

    음식물 쓰레기에서 냄새가 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음식물 내 수분과 단백질이 부패하면서 생기는 가스 때문입니다. 특히 수박, 멜론, 과일껍질처럼 수분이 많고 당분이 많은 식재료와 생선을 먹고 남은 뼈, 고기를 요리해서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부패 속도가 빠르고 곰팡이도 쉽게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밀폐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는 초파리 등 해충을 유인하고, 여름철 고온에서는 몇 시간 만에도 악취가 심하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래된 음식물통, 배수구 주변의 음식물 찌꺼기 등도 냄새의 주요 원인입니다.이러한 원인을 알고 관리하면, 냄새 발생을 줄이고 주방 위생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냄새 없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

    냄새 없는 음식물 쓰레기의 꿀팁은 첫째, 음식물 쓰레기를 물기 없이 버리는 것입니다. 쓰레기에서 나는 냄새의 대부분은 물기에서 시작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전, 물기를 최대한 짜거나 탈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엌 키친타월이나 채반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둘째,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기 입니다. 바로 버릴 수 없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냉동 상태에서는 부패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으며, 쓰레기 수거일에 꺼내 버리면 끝 입니다. 셋째, 베이킹소다와 커피찌꺼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쓰레기통 바닥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두거나, 커피 찌꺼기를 넣어두면 냄새 흡수 효과가 뛰어납니다. 천연 탈취제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음식물 쓰레기를 이중으로 밀폐 하거나 매일 비우기 입니다. 비닐봉투에 한 번, 밀폐용기에 한 번 더 담는 이중 밀폐 방식은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뚜껑이 있는 음식물통을 사용하면 훨씬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쓰레기 음식물통은 자주 세척하고 건조 해줍니다. 쓰레기를 버린 후 음식물통을 바로 닦지 않으면 그 안에 남은 기름기와 찌꺼기에서 악취가 계속 발생합니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세제와 뜨거운 물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말려주세요.

    주방에서 냄새를 줄이는 추가 팁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리 잘 처리해도 주방 자체에 냄새가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아래와 같은 팁도 함께 활용해보세요. 첫째, 배수구 클리너를 사용합니다. 배수구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부패하기 쉬운 공간입니다. 주기적으로 배수구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부어주는 방법도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없애주는데 좋습니다. 둘째, 주방의 환기를 자주 시켜줍니다. 주방에 창문이 있다면 하루 2~3번이라도 환기를 시켜 공기를 순환시켜 주세요. 냄새가 정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셋째, 향초, 디퓨저, 숯을 주방에 놓아두어 놓아두면 음식 냄새 중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향으로 냄새를 덮는 것이 아니라 악취 원인을 먼저 제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악취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향이 나는 것을 둔다면 그 향과 악취가 뒤섞여서 더 심한 악취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악취의 원인을 반드시 제거하시기를 바랍니다.

    작은 습관 하나로 쾌적한 주방 만들기

    여름이든 겨울이든 집안에서 나는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 문제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상 속 불편함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팁들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여름철에도 냄새 걱정 없이 쾌적한 주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냉동 보관'과 '물기 제거'만으로도 눈에 띄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베이킹소다나 커피 찌꺼기 등 집에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탈취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주는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다만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긴 한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지 않아도 되고 오염과 세균번식 등의 위험으로부터도 안심이 될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음식물 처리기를 두는 것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위에서 알아보았듯이 생활 속의 작은 습관이 위생과 기분을 바꾸는 첫걸음입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