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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 집에 차가 2대는 기본으로 있는 집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날이 오르는 주유비, 기름값이 만만치 않은데요 운전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연간 수십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기름값 아끼는 운전 습관 BEST 7을 소개해드릴게요.
급출발, 급정지 자제 : 부드러운 운전이 연비를 살린다
많은 운전자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 중 하나가 바로 급가속, 급정지입니다. 신호가 바뀌자마자 '부아앙~' 하고 밟고, 앞차가 멈추면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급한 운전 습관은 연비를 크게 떨어뜨립니다. 차는 출발할 때 가장 많은 연료를 소모하는데, 급가속을 반복하면 엔진에 부담이 가고 연료 소모량이 확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급정지를 자주 하면 브레이크 마모가 심해지고 유지비용도 늘어납니다. 게다가 승차감도 나빠져 동승자 입장에서 피곤함까지 가중됩니다. 이제는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출발할 땐 천천히 가속 하고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여갑작스러운 브레이크를 방지 합니다. 내리막길에서는 '브레이크 대신 관성 주행'으로부드러운 운전을 합니다. 그게 바로 기름도 아끼고 안전도 지키는 최고의 팁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 : 주유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체크포인트
타이어 공기압은 단순히 안전만을 위한 요소가 아닙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마찰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연비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공기압이 기준치보다 낮으면 타이어가 도로와 닿는 면적이 넓어지면서 굴러가기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연료가 더 많이 소비됩니다.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높아도 접지력이 떨어져 제동력이 약해질 수 있기에, 제조사 권장 수치에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기압 점검은 보통 한 달에 한 번은 점검이 필요합니다. 요즘 주유소 대부분에 자동 공기압 측정기 설치되어 있으므로 자주 점검하세요. 공기압만 잘 관리해도 연비가 2~3%는 좋아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엔진 예열은 짧게, 공회전은 최소화!
겨울철에는 시동을 걸고 예열을 길게 하는 분들이 많죠? '차를 좀 따뜻하게 해야지~' 하는 마음, 이해는 되지만 사실 요즘 차량에는 오래 예열할 필요가 없습니다. 1분 내외의 짧은 예열이면 충분하고, 그 이상은 그냥 기름 낭비에 불과합니다. 또한 정차 중에 오랜 시간 시동을 켜두는 공회전도 연비를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습관입니다. 공회전은 10분당 약 130cc 정도의 연료를 소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작은 숫자 같아 보여도, 이게 하루 몇 번씩 반복되면 연간으로는 꽤 많은 기름값이 낭비됩니다. 그러므로 시동 후 30초~1분 이내 출발 (가볍게 주행 시작)하고 목적지 도착 후 대기할 일이 있다면 시동 OFF,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 주차장에서 친구 기다릴 때도 공회전 금지! 공회전은 연료 낭비 + 대기오염 + 소음까지 세 가지를 동시에 유발하니, 오늘부터는 바로 끄는 습관 들여보세요.
적재물 줄이기 : 트렁크 안 짐, 생각보다 무거운 적이다
운전하다 보면 트렁크에 이것저것 쌓아두는 일이 많습니다. 캠핑용품, 운동기구, 쇼핑백, 오래된 박스 등 '나중에 치우지 뭐' 하고 방치하게 되죠. 하지만 차가 무거워질수록 연료 소비량도 함께 증가합니다. 실제로 차량 무게가 100kg 늘어나면 연비는 6% 가까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소형차나 경차 운전자분들은 작은 무게 차이도 연비에 꽤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트렁크 정리를 하면서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히 없애고 차 내부에 실내 인테리어나 장식품, 무거운 가방도 최소화 하고 루프박스 설치 시에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합니다.
정속 주행 : 꾸준함이 연비의 핵심!
운전을 하다 보면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는 구간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달리는 정속 주행이 가장 연료 효율이 좋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급가속이나 급브레이크 없이 90~100km/h 속도 유지가 가장 연비 효율이 뛰어난 구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차량에는 '크루즈 기능'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더 쉽게 정속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정체 구간에서는 불필요한 가속 대신 여유 있게 거리를 유지하고 고속도로는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고 급출발,급정지를 피하고 가속 페달을 세게 밟기보단 부드럽게 꾸준하게 밟아 주는것이 기름을 적게 먹어서 연비에 도움이 됩니다.
연료 주유 요령 : 요일, 시간, 주유소 타입도 중요하다
의외로 연료 주유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름값은 유가 변동, 지역, 요일, 주유소 타입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셀프주유소가 일반주유소보다 리터당 50~100원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 비교 앱(오피넷 등) 활용하고 주변 최저가 주유소를 검색 합니다. 월말보다 월초, 주말보다 평일이 저렴한 경향 있읍니다. 주유 시간은 아침이 비교적 기온이 낮아 증발량이 적고 실제 주유 효율은 연료 게이지 1/3쯤 남았을 때 주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료펌프 보호 + 연비 안정 작은 습관이지만, 매달 반복되는 주유에서 누적 절약 효과는 매우 큽니다.
정기 점검과 에코 드라이빙 : 차량 상태도 연비에 영향 준다
아무리 좋은 운전 습관을 갖고 있어도, 차량 자체의 상태가 나쁘면 연비는 떨어집니다. 특히 엔진오일, 에어필터, 점화플러그 등은 연비와 직결되는 핵심 부품입니다. 정기적인 정비를 통해 차량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비 체크리스트 - 엔진오일: 5,000~10,000km마다 교체,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분기 1회 확인, 에어필터: 6개월~1년 주기로 교체, 또한 '에코드라이빙 기능(eco mode)이 있는 차량이라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엔진 회전수나 출력이 조절되어 연비를 더 좋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관리하는 만큼 우리에게 돈도, 안전도 돌려줍니다. 정비소에 들르는 습관도 결국 '기름값 절약'으로 이어진다는 걸 기억해두세요.
마무리: 기름값 아끼는 운전 습관
차를 안가지고 다닐 수도 없고 기름값이 오를수록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운전 습관 하나만 바꿔도 충분히 줄일 수 있는 게 연료비입니다. 오늘 소개한 BEST 7 운전 습관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급출발,급정지 줄이기 , 타이어 공기압 점검 , 공회전 최소화 , 트렁크 정리 , 정속 주행 , 주유 전략 , 차량 정비 입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매일 조금씩 실천해보세요. 분명 다음 달 카드 명세서에서 '작은 기적'이 나타날 거예요. 자~지금부터, 똑똑한 운전자 모드 ON!